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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그 이상의 감동, 강수진의 모든 것 강수진 갈라 <더 발레>

◈ 강수진, 쇼팽&라흐마니노프와 만나다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오는 4월 공연될 강수진 갈라 <더 발레>에서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호흡을 맞춘다. 쇼팽곡의 <까멜리아 레이디>와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스위트 No.2>로 라이브 연주 음악에 맞춰, 발레를 선보일 것.

<까멜리아 레이디(The lady of the camellias)>는 쇼팽 200주년을 맞아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선보인다.  앙상블 디토의 신예 멤버로 성숙한 소리와 스타일을 가진 피아니스트 지용과 함께하는 무대는 1막, 2막은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3막은 강수진의 파드되로 구성되어 있다.  <까멜리아 레이디>는 1999년 강수진에게 최고 무용수의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우수 여성무용수상 수상을 안겨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

또한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우베 슐츠(Uwe Scholz) 안무의 <스위트 No.2>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무대로 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으로 25분 길이의 <스위트 No.2>는 라흐마니노프의 'suite no.2 for 2 piano' 곡으로 피아니스트 지용과 더불어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피아니스트 마리카 부르나키가 함께한다. 서호주발레단의 군무와 강수진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주역 무용수들의 3인무가 선보일 이번 작품은 갈라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성하고 깊이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강수진과 3명의 로미오

강수진의 파트너는 모두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주역무용수 출신으로 강수진과 호흡을 맞춘 파트너들이 함께 한다. 현재 서호주 발레단 예술감독 이반 카발라리(Ivan Cavallari)는 강수진의 <로미오와 줄리엣> 주역 데뷔 무대에서 로미오로 함께 공연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전예술감독 마르시아 하이데의 작품 도 함께 선보인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마레인 라데마케르(Marijn Rademaker)와 제이슨 레일리(Jason Reilly)는 모두 독일 무용상 ‘퓨쳐상’을 수상하였고, 2008 <로미오와 줄리엣> 아시아 투어시 각각 한국, 일본 로미오역을 맡았다.

4월 10일(토), 11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일 강수진 갈라 <더 발레>는 2월 4일(목) 인터파크(1544-1555), 클럽발코니(1577-5266), 티켓링크(1588-7890) 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VIP 18만원,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