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방순회 설명회 열어

코트라(KOTRA·사장 조환익)가 지방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 '세계시장진출'을 주제로 전국순회설명회를 가진다.

첫 설명회로 코트라는 2일 부산벡스코에서 'KOTRA와 함께 가는 2010 세계시장'을 주제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조환익 사장이 ' 2010 세계시장 기회와 위협'를 주제로 강의했고, 곽복선 중국사업단 팀장이 'New China, New Biz'를 주제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지식서비스, 그린, 정부조달, 문화컨텐츠 사업 등 신성장동력분야에 대한 해외진출 전략 및 사업에 대한 설명회, 지사화사업과 물류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진행됐다.

이날 벡스코에서 열린 설명회는 당초 예상했던 200명을 훨씬 초과하는 300명 이상의 지방중소기업인들이 참가해 해외진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조환익 사장은 "작년 한해 금융위기 속에서 우리경제가 나름 선방한 것은 대기업의 활약이 컸다. 올해 우리 중소기업이 이를 받쳐 주어야만 우리가 진정으로 4만불 시대 선진국 경제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작년 우리의 해외시장점유율과 한국브랜드가치가 상승해 기업환경이 좋아졌다. 올해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의 원년으로 하자"며 중기 글로벌지원에 최대 역점을 둘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지방지부가 없는 지방의 수출중소기업들도 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지방순회 설명회는 5일 광주에서, 24일 대구에서, 26일 대전에서 개최되며 인천·수원 설명회 개최날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