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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드라마 <궁>, 뮤지컬로 돌아온다

지난 2006년 국내외 많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궁>이 4년 만에 뮤지컬 <궁>으로 제작된다.

“대한민국이 아직도 입헌군주국이라면?”으로 시작되는 신선한 판타지 설정 속 이야기인 드라마 <궁>은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윤은혜 분)이 까칠하고 차가운 꽃미남 황태자 신(주지훈 분)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새로 제작되는 뮤지컬 역시 송병준 대표와 인은아 작가 등 당시 드라마의 메인 제작진들이 다시의기투합해 만들 예정이다.

드라마 <궁>하면 빼놓을 수 없었던 화려한 미술은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무대 구현 등 지금껏 기존의 뮤지컬이 보여주지 못했던 화려함과 극적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궁중악에서부터 클래식, 힙합, 재즈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과 발레, 궁중무용, 비보잉 등의 다양한 안무를 삽입하며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제작진 측 야심이다.

한편, 드라마 <궁>을 통해 톱스타가 된 황태자 주지훈과 황태자비 윤은혜의 뒤를 이을 2010년 새로운 대한민국 황태자와 황태자비가 누가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공개오디션을 펼치고 있어 이번에는 어떤 배우를 무대에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로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궁>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재인 극장 ‘용’ 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