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 비리로 여론이 뜨겁자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교육 비리를 근절하겠다고 5일 밝혔다.
안 장관의 교육 비리 대응책은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관에 외부 인사를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계의 제식구 감싸기'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상존한다는 지적이다.
안 장관은 "교육과학부 본부 감사관으로 판사나 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감사원 감사관 등 외부 인사를 공모를 통해 임용할 계획"이라며 "공모 절차로 인한 딜레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법무부의 도움을 받아 판사, 검사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안 장관은 각 시·도 교육청 감사담당자도 외부 인사 임용을 강력히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