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진 한화L&C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의 '2010 IMI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IMI 경영대상'은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참다운 기업인상을 정립하고자 매년 글로벌 경영을 선도하는 리더십과 탁월한 성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각 부문의 우수한 경영자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혁신 부문을 수상한 최웅진 대표이사는 한화L&C가 기존의 건축자재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자동차부품, 태양광소재, 전자소재 등 사업영역의 다각화뿐 아니라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지의 해외법인 설립으로 현지 생산을 통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성공한 점 등을 이유로 기술혁신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웅진 대표이사는 "한화L&C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사업구조 혁신, 수익구조 혁신, 기업문화 혁신의 3가지 축을 바탕으로 매년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향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역량강화를 통해 한화L&C가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서 위상을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웅진 대표이사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화포리마 대표이사, 한화그룹 미주법인 대표이사,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거쳐 2007년 한화L&C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현재 한국공업화학회의 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한편, 국제경영원은 이날 시상식에서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지식경영·기술혁신·사회공헌·서비스혁신 등 5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기업계·학계 및 정관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