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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걸 변신 소녀시대 “꿀벅지, Oh 놀라워~”

정규 2집 타이틀곡 ‘오(Oh!)’로 돌아온 소녀시대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8일 소녀시대 2집이 발매되자마자 음반, 음원, 벨소리 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화제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화제가 된 것은 음악뿐만은 아니다. 지난 앨범에서 형형색색의 스키니진과 밀리터리룩을 선보인 소녀시대는 이번에는 깜찍하고 발랄한 치어리더룩으로 또 한차례 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이번 패션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소녀들의 탄탄한 허벅지과 다리라인. 무릎 위까지 오는 싸이 하이 부츠와 오버니삭스와 핫팬츠를 매치하여 늘씬한 다리선과 허벅지를 부각시키며 발랄하면서도 건강미를 강조했다.

허벅지는 소녀시대뿐 아니라 여성 아이돌의 안무나 의상에서도 건강한 섹시미를 나타내는 주요 아이템. 애프터 스쿨의 유이는 꿀벅지로 유명한 만큼 주로 핫팬츠를 입고 TV에 출연했으며, 브아걸이 선보인 시건방춤도 허벅지가 돋보이는 안무이다.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원장은 “최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얼굴에서 몸매로 확대되었다”며 “최근에는 얼굴뿐 아니라 스타의 몸매에도 관심이 집중되어 몸매를 가꾸는 시술이나 운동법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군살이 없으면서도 탄탄한 허벅지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허벅지는 신체 부위 중 지방이 자리 잡기 쉬울 뿐만 아니라 한번 자리 잡은 지방은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관리하기 까다로운 신체부위 중 하나이다.

또한 탄탄한 허벅지 만들기를 방해하는 요소로는 ‘셀룰라이트’가 있다. 셀룰라이트는 혈액이나 림프 순환 장애로 지방조직, 콜라겐 섬유 등의 결합조직이 뭉쳐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상태를 말한다. 셀룰라이트는 콜라겐이 지방조직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한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어 여성의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슬리밍 제품을 이용하여 꾸준히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병행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크림이나 일반적인 운동법으로 제거되기 힘들 정도라면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시술을 고려해 볼만하다.

신예식 원장은 “PPC 주사는 지방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지방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원리로써 피부 탄력을 주는 관리와 병행한다면 단기간 내에 비교적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평소 탄탄한 허벅지를 가꾸기 위한 생활습관 또한 중요하다”며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다리 부분에 혈액 순환이 원활히 되도록 신경 쓰고, 흡연이나 음주는 셀룰라이트 생성을 촉진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즐겨 찾고, 지나친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는 방법도 셀룰라이트 없는 탄탄한 허벅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