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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마중 나선 공연장, 넉넉한 할인에 선물도 듬뿍~

돌아오는 주말이 벌써 설이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오순도순 보낼 생각을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평소보다 짧은 3일간의 연휴를 생각하면 밀려오는 아쉬움이 크기만 하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설 연휴를 맞아 벌써부터 공연장에서는 설 맞이 이벤트가 한창이다.  가족들과 함께 하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연을 볼 수도 있고, 관객들에게 설 선물도 준단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공연장에서 보내는 설 연휴 계획, 지금부터 세워보면 어떨까.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비눗방울 퍼포먼스 <팬 양의 버블월드(www.bubbleworld.co.kr)>는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50%의 파격할인을 선사한다.  각양각색의 비눗방울 퍼포먼스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불러모으는 공연으로 특히 공연 중, 관객이 무대 위에서 참여하는 순서가 많아 한복처럼 눈에 띄는 의상을 입고 오면 선택될 확률이 높아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번 설을 맞아 모처럼 한복을 준비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명보아트홀 다온홀.  문의 (02)2263-9741~2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를 그려내는 <뮤지컬 빨래>는 의료보험증이나 가족사진 같은 ‘가족 증빙자료’를 가지고 가면 정가 4만원의 공연을 1만5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설날가족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가족이 아니어도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설날티켓도 마련돼 있다.  이벤트 기간은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학전그린 소극장.  문의 (02)928-3362

진실한 사랑을 고민하는 남녀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 <로맨스로맨스(www.romanceromance.co.kr)>는 설날 고생한 아내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2월 13일~14일 부부동반 관람객 중 선착순 15명에게 고급 숄더백을 선물한다.  공공연장 갈 때 부부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결혼사진, 반지 등을 지참하고 가기만 하면 된다.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  문의 (02)501-7888


모든 관람객에게 설 선물을 주는 곳도 있다.  깊이 있는 구성과 탄탄한 음악으로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연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도 오는 2월 9일부터 15일까지의 관람객 모두에게 화장품, 도서, 어학원 수강권 등을 증정하는 설날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학로 예술마당 4관.  (02)744-7090

이 외에도 설 연휴 기간인 2월 13일부터 15일까지의 공연 예매 시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뮤지컬도 많다.  <맨 오브 라만차>와 <싱글즈>는 이 기간 공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을 주고, <김종욱 찾기>도 20%의 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