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탤런트 이매리가 8년동안 아버지 간병을 해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매리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무려 8년동안 의식불명인 아버지를 간병하면서도 주위에는 힘든 표정 하나 없이 항상 밝은 모습을 전한 것으로 이는 지인인 개그맨 권영찬을 통해 밝혀졌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라고 할까, 아버지 간병 때문에 활동을 거의 접었던 이매리가 2010년 들어서, 무려 4편의 CF와 단발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매리가 찍은 CF는 동아메디팜의 주력 제품인 건강식초음료 웰초의 메인모델과 명품 골프채로 유명한 리노의 메인 광고모델, 술증류기 디오니소스 메인광고와 금융광고회사의 지면광고와 함께 현재 화장품 광고도 물밑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리는 "8년동안 말 없는 아버지를 간병해 오고 있지만 아버님이 옆에 살아계신 것만 해도 큰 힘이 된다"며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밖에 이매리는 결혼과 관련해 "나에게 결혼 적령기는 없는것 같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때가 바로 결혼 적령기가 아닌가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새로운 드라마에서 변신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