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연 당시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사랑과 용서의 뮤지컬 '요덕스토리' 국립극장 해오름 공연에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국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단체로 관람했다.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는 뮤지컬 '요덕스토리' 2006년 미국공연 당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선임고문으로 정성산 연출과 배우들을 미 국무부 만찬에 초대하는 데 일조했다.
미 국무부 역사상 뮤지컬팀이 만찬에 초대 받은 경우는 처음이고, 스티븐슨 당시 선임고문은 뮤지컬 '요덕스토리' 미국공연이 북한인권에 대한 메시지가 되도록 도왔다.
현재 세계 각국의 관심도 뜨겁다. 대북문제에 촉각을 세우는 미국과 일본 등을 비롯해 나치에 의해 탄압을 받았던 유럽의 여러 나라들도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만들어진 이 뮤지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제작사인 ㈜티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부터 12월말까지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해외 12개 국가에서 공연을 갖을 예정이다. 미국의 UN본부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같이 인권문제와 관련이 깊은 장소에서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서양장르인 뮤지컬을 역수출하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북한인권에 대한 고찰과 해결을 모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공연의 연출가인 정성산은 공연에 참석하는 스티븐슨 주한 미대사에게 뮤지컬 '요덕스토리' 워싱턴 공연 시 버락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 초청에 힘써줄 것을 요청함과 아울러 2월 공연 기간 한미연합사령관 초대에도 관심을 가져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일반 관객뿐 아니라 안보에 필요한 미군장병들의 관람유도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오는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