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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댄스 뮤지컬 <포에버 탱고> 5년만 한국 찾아

1999년,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첫 내한 공연 당시 전석 매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라틴 댄스 ‘탱고’의 진수를 선사한 포에버 탱고!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런던의 웨스트 엔드, 북미와 유럽을 누비며, 세계를 열정과 유혹으로 들끓게 한 포에버 탱고가 5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국내에 처음으로 탱고의 진솔한 라이브 선율과 정교한 댄스를 선보여 탱고 열풍을 일으켰던 포에버 탱고는, 지난 10여년간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뿐만 아니라 한 해의 거의 모든 스케줄을 북미와 유럽 투어로 채워갈 정도로 세계 무대에서 가장 각광받는 라틴 댄스 뮤지컬로 인정 받고 있으며, 또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 장기 공연 및 토니상 안무 부분 후보에 까지 오른 라틴 댄스 뮤지컬로서는 현재 유일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작품이다.

아르헨티나가 낳은 걸출한 음악가로 첼리스트로도 명성을 쌓았던 루이스 브라보(Luis Brovo)에 의해 1997년 제작된 포에버 탱고는, 7쌍의 남녀 탱고 댄서들과 가수, 피아노, 콘트라 베이스, 4명의 현악 세션과 독특한 음색을 지닌 탱고를 위한 희귀 악기 반도네온(아르헨티나식 아코디언) 연주자 4명을 포함한 11명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무대를 펼치는 커플들의 화려한 매력에 더해 라틴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주옥 같은 탱고음악의 라이브 선율이 주는 감동은 포에버 탱고 만의 매력이다. “말이나 그림으로서 보여지는 세상과는 다른, 모든 감정과 느낌이 몸짓과 꼭 잡은 손목의 비틀림, 발바닥의 재빠른 탭, 그리고 서로 맞댄 어깨의 선을 통해 또 하나의 세상을 보여 준다”는 루이스 브라보의 말처럼 탱고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 속으로의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이미 국내 팬들과의 지난 11년 동안 네번의 만남을 통해 라틴 고유의 열정과 강렬한 인상으로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운 포에버 탱고는는 2010년 3월,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개관 5주년 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확인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3월 16일과 17일 오후 8시 공연은 2월 10일까지 예매시 20% 얼리버드(early bird) 할인을, 그리고 17일과 24일 수요일 낮 4시 공연은 모두 30% 할인 받을 수 있다. 그 외 할인 정보는 예매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