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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레인지,태국 시장 1위

삼성 전자레인지가 태국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동남아 지역에서 조리기기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태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08년 32.8%, '09년 32.1% 점유율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현지 밀착형 제품생산과, 디자인, 유통에서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태국의 20대 여성층을 분석해 출시한 커피잔 형상화 디자인의 전자레인지(모델명:MW73C)는 기본적인 데우기, 해동기능은 물론 스팀 타월을 만들 수 있는 부가기능까지 갖춰 전자레인지의 실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현지 유통망에서 연중 조리 시연을 하는 등 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자레인지의 성능을 보여주며 신뢰도를 높였고,우편물·메일 등을 이용해 조리 메뉴를 전달하는 소비자 밀착형 마케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키친솔루션사업팀 박종환 전무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성장률이 높은 시장으로 가전 업체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곳” 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유지해 1위를 수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태국 소비자들이 전자레인지를 연말 선물로 선호하는 점에 착안해 삼성 전자레인지 제품 박스 디자인을 선물포장처럼 꾸며 매장에 진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