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본격 준비

코트라(KOTRA)가 23일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현장사무소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을 비롯, 주상하이 부총영사, 상하이 한국상회 회장, 여수엑스포 조직위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환익 사장은 현판식에 앞서 한국관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한국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련기관 및 업체들에게 당부했다.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은 연면적 7,683.5㎡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지며 이는 역대 엑스포 한국관 중 최대규모이고, 이번 엑스포 중에서도 세번째 큰 규모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 국가가 한국관과 같은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관은 작년 5월 25일 기공식을 개최한 이후 23일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월 말까지는 주요 건축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치 공사는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2주 이상의 시운전 기간을 거쳐 5월 1일 엑스포 개막에 맞춰 정식 개관한다. 상하이 엑스포 조직위는 전체 방문객 수를 7천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트라 박은우 엑스포 지원단장이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관장으로 임명됐다. 박은우 관장은 이날 바로 본격적인 현장 근무에 돌입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상하이 엑스포는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국격 향상, 한중 우호증진, 2012 여수엑스포 홍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