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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3거래일 만에 순유입

코스피가 1600선에서 상승하락을 반복하자 국내 주식형펀드도 순유출과 순유입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은 계속 되고 있지만,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모두 20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233억원, 219억원이 유출된 후 3거래일만에 자금이 들어온 셈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600선에 안착하자 저가매수를 위한 신규자금 유입이 둔화된 반면 원금회복과 차익실현성 환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64억원이 들어왔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21억원, 한국투자엄브렐러인덱스증권전환형 1(주식-파생형)(A) 17억원이 순 유입됐다.

다만,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K- 1은 13억원이 순유출됐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는 15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는 17억원이 빠져나갔다.

연초이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제로인의 19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중소형주가 가장 낮고, 일반 주식, 테마주, K200인덱스 순으로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당형펀드가 코스피대비 -5.3% 수익률을 가록하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2일 기준으로 78억원이 빠져나가며, 2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이 발생했다. 그러나 유출 규모는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일부 중국 및 이머징아시아 펀드에는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펀드별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전용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으로 21억원이 들어왔고,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F에도 15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와 달리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에는 16억원이 빠졌고,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에서도 13억원이 순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