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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강아지상 공효진 vs 고양이상 이하늬, 얼굴형 따라 개성도 달라져

주방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요리와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파스타’에는 상반된 스타일의 두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로 공효진과 이하늬이다. 공효진은 실제 서른 하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스물 여섯살의 극중 나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청순동안형 얼굴과 캔디형 캐릭터로 주방보조 3년차 서유경 역을 맡고 있으며, 반면 이하늬는 실제 나이 스물 여덟살 보다 세 살 많은 서른 한살의 여자 셰프 오세영으로 열연 중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나이를 거스르는 역할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공효진과 이하늬의 상반된 얼굴형 때문이다.

나비성형외과 문형진 원장은 “공효진과 이하늬는 대표적인 강아지상, 고양이상의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며 공효진은 동그란 얼굴형과 이목구비로 순한 강아지상 얼굴이며, 반면 살짝 올라간 눈꼬리와 오똑한 코로 서구형 미인형인 이하늬는 고양이상 얼굴이라고 전했다.

◆ 강아지상 얼굴 vs 고양이상 얼굴

지난해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솔비의 발언으로 강아지상, 고양이상 얼굴이 화제가 됐다. 솔비는 “고양이상의 얼굴이 인상이 세 보이는데다 나는 말까지 세다 보니 그야말로 안티를 긁어 모았다”며 “살짝 튜닝(성형)한 후에는 강아지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떤 특징이 강아지상, 고양이상 얼굴을 결정짓는 것일까?

◆ 청순동안 공효진의 강아지상 얼굴

강아지상 얼굴은 눈꼬리가 내려간 동그란 눈, 오똑하지 않으면서 둥근 콧날, 앳된 느낌을 주는 윗볼이 살짝 있는 얼굴로 전체적으로 순한 인상을 주며, 흔히 말하는 보호해주고 싶은 여동생의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공효진의 얼굴 또한 동그란 눈매와 높지 않는 둥근 콧날, 웃을 때 도드라지는 볼살로 전형적인 강아지상 얼굴이다. 강아지상 연예인으로는 공효진을 비롯하여 최강희, 송혜교 등이 있으며, 둥근 얼굴형과 이목구비 때문에 동안형 얼굴 중에 강아지상 외모가 많다.

◆ 화려한 섹시미인 이하늬의 고양이상 얼굴

반면, 고양이상 얼굴은 다소 기사 세 보이면서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화려한 미인형의 얼굴이다. 강아지상이 눈 꼬리가 내려간 동그란 눈매로 원만한 인상을 준다면 고양이상은 눈매가 살짝 올라간 큰 눈으로 카리스마와 더불어 섹시한 이미지가 어울린다. 코끝 또한 높지 않은 둥근 코끝보다는 오똑한 느낌의 높은 코로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고양이상 얼굴에 나타난다. 그래서인지 화려한 미인으로 꼽히는 스타 중에는 고양이상 얼굴이 많다. 이하늬를 비롯해 고소영, 한예슬, 김희선 등 돋보이는 외모로 주목받는 스타들이 고양이상 얼굴로 꼽히고 있다.

나비성형외과 문형진 원장은 “과거에 비해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개인의 얼굴형을 고려하여 성형 정도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얼굴형과 전체 이미지를 고려한 성형이 개인의 만족을 높이는 데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