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담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김남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김남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남길은 4, 5월 영화와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으로 전작 '선덕여왕'으로 얻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김남길은 4월 영화로 먼저 관객들을 찾아간다. 4월 개봉하는 영화 ‘폭풍전야’에서 황우슬혜와 멜로 연기를 펼친다. 믿었던 사랑의 배신 앞에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거침없이 돌진하는 수인 역을 맡아 여심을 흔들 계획이다.
5월에는 드라마에서 김남길을 만날 수 있다. 한가인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나쁜남자’에서 한가인의 상대역으로 재벌 3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대담한 남자 역을 맡았다. 스스로의 노력보다는 자신의 치명적 매력과 놀라운 두뇌를 이용해 재벌그룹을 차지하고자 하는 욕망에 가득 찬 인물로 상대역인 한가인과 지독한 사랑을 할 예정이다.
이는 전작 '선덕여왕'에서 사랑과 야망을 동시에 품은 이중적 인물인 비담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평이다. 김남길의 얼굴 또한 아이와 같이 천진난만함과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동시에 나타나는 마스크라는 평.
나비성형외과 문형진 원장은 그 이유로 날렵한 코선과 긴 눈매를 꼽았다. 문 원장은 “김남길의 날렵한 코선은 남성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나타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남길처럼 콧등이 곧고 바르게 뻗은 코는 남자의 코에서 이상적으로 꼽는 잘생긴 코로 이러한 코는 남성다움과 동시에 정돈된 인상을 준다는 것. 문 원장은 “남성의 경우 성형을 고려할 때 코성형을 1순위로 꼽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코가 주는 자신감과 반듯한 인상이 남자의 얼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남길의 쌍꺼풀 없는 긴 눈매는 연기에서 보여준 양면적인 느낌을 부각시킨다. 김남길의 눈은 동그랗고 매끄러운 이마와 어울려 웃을 때는 천진난만한 선한 인상을 주다가도 눈에 힘을 줄 때는 긴 눈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남자답게 바르게 뻗은 코에서 남자다운 면모가 부각된다면 긴 눈매에서는 남자가 지니는 천진함과 이기적 이미지가 동시에 묻어나 개성으로 나타난다.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원장은 “과거 눈성형하면 쌍꺼풀 시술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얼굴의 개성을 고려하여 쌍꺼풀 시술 없이 눈매를 교정하거나 뒤트임으로 눈매를 넓히는 시술을 문의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