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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LFD, 美 EPA서 에너지스타 5.0 인증

삼성전자의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친환경성이 높은 품질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31~52인치의 LFD가 미국 EPA로부터 에너지스타 5.0 인증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LFD는 공항, 쇼핑몰 등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공장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형 디스플레이다.

EPA의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이은 지구 온난화를 막고자 취지에서 각 세계 전자 기기를 대상으로 엄격한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최고의 친환경 제품을 선정한다.

EPA는 올해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시행했다. 이번 에너지스타 5.0에서 디스플레이의 경우 32인치는 소비전력 기준이 122W 이하, 52인치 제품은 324W 이하를 충족시켜야만 인증을 얻을 수 있다.

또, 화면의 영상신호가 입력되지 않을 때 절전상태로 전환하는 기술도 적용돼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2인치에서 52인치까지의 디스플레이에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진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유해 물질을 최소화 시키는 일에 앞장 설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