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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물가 한달만에 2%대로 하락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4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7% 상승세를 보여 상승폭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2.4%, 12월 2.8%, 올해 1월 3.1%에 비해 상승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설 영향으로 식품과 생활물가가 많이 올랐다. 식품은 전월대비 1.1% 상승,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4%,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 배추 사과 오이 등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1.3% 상승했고, 외식부문은 피자·소주·맥주 등이 올라 0.4% 상승, 보건의료부문은 0.1% 상승했다. 통신부문은 0.2% 하락했다. 

16개 시도별 전월대비로 보면 16개 시도 모두 0.2~0.4% 상승했고, 특·광역시를 제외한 31개 도시별로 전월과 비교하면 31개 도시 모두 0.2~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