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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시장 진출 키워드는?

코트라가 올해 일본시장 진출의 키워드로 ▲부품소재▲소비재 ?첨단기술분야를 채택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2일 오전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KOTRA 일본지역 센터장들과 가진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금년도 일본진출전략으로 ▲부품소재(Components) 진출사업을 강화 ▲소비재(Consumer goods) 시장진출확대를 위해 유통망 적극활용▲T·지식서비스 등 첨단(Cutting-edge) 기술분야의 미래성장시장을 선점을 채택해 발표했다.

이를 위한 세부전략으로는 ▲부품소재분야에서 TOYOTA, Nissan, Sharp, Panasonic 등 일본글로벌 기업과 한국부품기업과의 양방향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일수출기반을 구축하고▲환경, 지식서비스, IT 등 미래성장시장 선점을 위하여 일본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투자기술협력 등 제휴협력을 통한 공동진출을 추진하며 ▲소비재 시장개척을 위해 홈쇼핑, 온라인 마켓 등 일본 유통망을 활용한 진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 등을 꼽았다.

코트라는 이번 전략회의에 앞서 ‘2009년 일본시장 종합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성공적 일본진출을 위해 일본기업의 폐쇄적 거래관행을 뚫기 위한 Supply Chain 공략과 함께 소비재 및 신성장분야의 틈새시장 진출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신뢰관계 구축이 요구되는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형 정책사업의 정례화 등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조 사장은 “일본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무역역조를 내고 있는 나라로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시장”이라며  “대일무역역조가 해결된다면 무역입국을 통한 선진국 진입에 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