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B조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그리스가 세네갈에게 패배를 당했다.
그리스는 4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판세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일격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리스는 세네갈의 공격수 마마두 니앙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내주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이날 그리스는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와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를 투톱으로 내세웠지만 끝내 세네갈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장신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그리스는 높이를 앞세우며 세네갈을 상대했지만 높이의 강점을 살리지 못해고 오히려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운 세네갈에게 일격을 당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10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어 그리스의 패배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한편, 한국의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전차군단’ 독일을 1-0 승리를 거뒀고 나이지리아는 콩고를 5-2로 완파해 축구 강호다운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