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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포에버탱고’ 16일 첫 공연!

◆ 세계 언론이 극찬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댄스 뮤지컬 – 포에버 탱고

1999년,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첫 내한 공연 당시 전석 매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라틴 댄스 ‘탱고’의 진수를 선사한 포에버 탱고!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런던의 웨스트 엔드, 북미와 유럽을 누비며, 세계를 열정과 유혹으로 들끓게 한 포에버 탱고가 5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뉴스위크지는 “꼭 봐야하는 작품 (Must See!!!)”이라고 선언했으며, 뉴욕 타임즈는 “브로드웨이의 가장 위험한 섹스…”, AP 통신은 “가장 로맨틱하고 관능적인 유혹!”이라는 파격적인 평을 실으며,  버라이어티 지는 “포에버 탱고의 선율은 가슴을 울리고, 댄스는 술에 취하게 한다”라는 평들로,  세계 유수 언론의 아낌 없는 극찬을 받고 있는 포에버 탱고는 지난 내한공연을 통해, “인생을 바꾸어 주는 공연”(조선일보), “관객을 압도하는 열정과 관능”(동아일보),   “남미인의 정열의 정수”(중앙일보), “슬픈 선율의 깊숙한 곳, 말로서는 표출할 수 없는 외로움과 열정” (경향신문) 등 국내 언론과 미디어들로부터도 갈채와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 처음으로 탱고의 진솔한 라이브 선율과 정교한 댄스를 선보여 탱고 열풍을 일으켰던 포에버 탱고는, 지난 10여년간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뿐만 아니라 한 해의 거의 모든 스케줄을 북미와 유럽 투어로 채워갈 정도로 세계 무대에서 가장 각광받는 라틴 댄스 뮤지컬로 인정 받고 있으며, 또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 장기 공연 및 토니상 안무 부분 후보에 까지 오른 라틴 댄스 뮤지컬로서는 현재 유일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작품이다.

아르헨티나가 낳은 걸출한 음악가로 첼리스트로도 명성을 쌓았던 루이스 브라보(Luis Bravo)에 의해 1997년 제작된 포에버 탱고는, 7쌍의 남녀 탱고 댄서들과 가수, 피아노, 콘트라 베이스, 4명의 현악 세션과 독특한 음색을 지닌 탱고를 위한 희귀 악기 반도네온(아르헨티나식 아코디언) 연주자 4명을 포함한 11명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무대를 펼치는 커플들의 화려한 매력에 더해 라틴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주옥 같은 탱고음악의 라이브 선율이 주는 감동은 포에버 탱고 만의 매력이다. “말이나 그림으로서 보여지는 세상과는 다른, 모든 감정과 느낌이 몸짓과 꼭 잡은 손목의 비틀림, 발바닥의 재빠른 탭, 그리고 서로 맞댄 어깨의 선을 통해 또 하나의 세상을 보여 준다”는 루이스 브라보의 말처럼 탱고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 속으로의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이미 국내 팬들과의 지난 11년 동안 네번의 만남을 통해 라틴 고유의 열정과 강렬한 인상으로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운 포에버 탱고는는 2010년 3월,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개관 5주년 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확인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포에버 탱고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 명당찾기(2230-6601)를 통해 예매 중이며 17일과 24일 수요일 낮 4시 공연은 모두 30% 할인 받을 수 있다. 그 외 할인 정보는 예매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슬픈 유혹과 솔직한 섹슈얼리티의 무대

평균 4~5분의 탱고 음악에 맞추어 추게 되는 탱고의 가장 특징은 두 파트너 사이의 밀착 또는 터치(Touch)가 쉼 없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탱고는 “만지다”라는 뜻의 라틴어 어원인 (Tangure)에서 기원되었다고 한다. 꼭 맞잡은 손과 손, 대칭을 이루는 어깨선과 어깨선, 서로 엇갈린 다리, 서로 맞닿을 듯 밀착된 가슴과 가슴, 서로 부대끼는 볼과 볼, 그리고 상대방을 갈구하는 시선은 어떤 춤의 형태보다도 강렬하고 긴장감을 주는 탱고만의 특징이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하지만 구슬픈 음색에 맞춰 움직이는 두 남녀의 섬세한 몸짓과 떨림은 서로를 갈구하는 욕망과 이방인의 외로움, 그리고 상실한 로맨스와 그리움 간의 긴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륜과 노련함을 선보이는 각기 다른 연령층의 7쌍으로 구성되어 있는 포에버 탱고의 출연자들은 20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자신들만의 독특한 감성과 섹슈얼리티를 표현해 내고 있다. 말끔하게 차려 입은 턱시도와 넥타이, 머리에 걸치듯 올려 놓은 중절모, 거울처럼 반짝이는 검정구두, 이러한 것이 남자 탱고 댄서의 남성미를 상징하는 의상이라면, 여성의 의상은 마치 여성의 섬세하고 화려한 감성과 개성을 보여주는 세밀함을 연출하고 있다. 자유롭고 공격적인 다리의 움직임을 위해 길게 찢어진 스커트, 여성의 곡선을 강조한 타이트한 실루엣, 내면의 상실감을 보상 받으려는 듯한 수 십 가지의 세심하게 선택된 악세서리들로 화려하게 장식된 아름다운 의상들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포에버 탱고의 수준 높은 격조를 한결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장치들이다.

인간의 순수한 섹슈얼리티에 대한 솔직한 고백, 포에버 탱고는 쾌락으로써 에로티시즘이 아닌, 예술성과 역사성을 띠고 승화된 솔직하고 절제된 에로티시즘과 로맨스의 정형을 보여 주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 눈부시게 찬란하고, 가슴 시리게 슬픈 탱고의 선율

음악으로써 탱고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탱고와 재즈의 음악인들이 있다. 탱고의 첫번째 대중스타이자 섹스 심볼이였던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누에보 탱고(Nuevo Tango)의 조류를 이끌었던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azzolla), 루돌프 메데로스(Rodolfo Mederos) 등이 그들로서, 어느새 한국에서도 매우 친숙한 음악인의 이름이 되었다.

탱고는 광고나 영화의 배경음악으로써, 국내 뮤지션, 대중 가수들의 퓨전 스타일로 쉽게 차용하는 음악이 되어갔다. 음악으로써의 탱고는 한국에서 어느새 춤 추는 음악에서 감상하는 마니아 층의 음악으로도 이미 오랫동안 각광을 받고 있다.

이미 3장의 사운드 트랙을 발매한 포에버 탱고 팀의 포에버 탱고 오케스트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 높은 연주와 깊은 감성으로 포에버 탱고를 세계 최고의 라틴 댄스 공연 반열에 올려 놓고 있다. 1998년 발매한 포에버 탱고의 첫번째 사운드트랙 앨범 [Forever Tango Original Soundtrack]으로 그래미상 최우수 라틴 음악 연주 부분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고, 이미 전세계적으로 백만장 이상 판매되어 탱고계의 스테디 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 72세로 악장을 맡고 있는 관록있는 반도네온 연주자 빅터 라발렌(Victor Lavallen)의 지휘와 연주로 2시간이 넘는 공연 내내, 무대 위의 모든 곡들은 11인조의 포에버 탱고 오케스트라의 노련한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며, 4명의 반도네온 연주자와 피아노,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 베이스 그리고 보컬로 구성된 가장 완벽한 탱고 오케스트라의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탱고의 고전이 된 밀롱가, 누에보 탱고, 네오 탱고의 대표곡들로 구성된 음악적 프로그램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 를 비롯 탱고 음악의 대표작품인 등의 곡들을 선보인다.

“공연 내내, 가슴을 저미는 애절한 선율에 주체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는 국내 한 음악 평론가의 고백처럼 이별과 사랑의 가슴아픈 선율을 담은 탱고와 반도네온의 향연은 이미 많은 국내 음악 애호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반도네온의 선율을 녹음 하기 위해 이미 많은 국내 뮤지션들과 프로듀서들의 반도네온 뮤지션들에 대한 녹음 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 아직 발매되지 않았던 가장 최근의 사운드트랙 2장 또한 내한공연을 기념하여 곧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