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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원에도 셋째 출산은 감소

정부를 비롯한 지방단체·기업들의 출산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셋째아이 출산률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12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셋째아이 이상 출산은 전년보다 5% 감소한 4만2천1백명으로 집계됐다. 셋째아이 이상 출생아 수는 2002년 4만8천여 명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4만명 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1981년의 22만1천467명 대비 19% 수준이며, 2005년 4만1천여명 이후 역대 두번째로 적은 수치다.

관계자들은 사회전반의 저출산 현상으로 첫째아이 둘째아이의 출산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고 셋째아이 이상 출산이 4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각종 출산 지원정책 덕택인 것으로 분석했다.

첫째아이와 둘째아이 비중은 높아졌다. 첫째아이 비중은 1981년 41%에서 31.7%로, 둘째아이 비중은 33.5%에서 38.2%로 높아졌다. 반면 셋째아이 비중은 1981년 25.5%에서 9%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