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를 강타할, 최고의 연극이 탄생한다!
충무로 대표 영화감독 4인(류장하, 허진호, 장항준, 김태용)의 연극 무대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독, 무대로 오다>의 세 번째 작품이 공개됐다.
첫 번째 작품인 ‘엄마, 여행 갈래요?’의 류장하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인 ‘낮잠’의 허진호 감독에 이어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세 번째 주자는 바로, 다재다능한 영화감독 장항준이다. 웬만한 배우보다 더 유명하며 그 어떤 코미디 영화보다 재미있는 장항준 감독은 그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작품,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장항준 감독은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의 시나리오 작업을 맡으며 영화계에 입문한 후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충무로 데뷔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불어라 봄바람’(연출), ‘귀신이 산다’(각본) 등 독특한 색깔을 지닌 코믹 영화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작가, 감독으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해 남다른 끼를 인정 받은 장항준 감독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윤종신과 함께 ‘허당 형제’로 출연해 특별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나리오 출신인 감독으로 그 명성을 떨치며, 코미디 영화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은 그는, 이번 연극 작품 역시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였다. 특히, 작품의 중심이 되는 ‘와타나베’라는 인물은 일본 최고의 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기타노 다케시를 모델로 하여 탄생한 인물 이다. 삼류 영화 감독 만춘이 한국계 일본인 야쿠자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들이 엮어가는 특별한 우정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에도 보여지듯이 잘 삐치는 야쿠자 보스의 엉뚱 살벌함은, 장항준 감독 특유의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장항준 감독은 이번 연극 무대를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한다. 이번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에 참여하는 감독 중 연극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그는, “연극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 보다는 작업 자체에 대한 즐거움이 더 크다”라며 이번 연극 무대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 작품은 비극이다”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궁굼증과 기대를 증폭 시키기도 했다.
장항준 표 코믹 영화를 통하여 보여 주었던 감독 특유의 유쾌함과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발휘 될지, 또 어떤 이변을 낳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웃음 핵폭탄 장착, 국내 최고 배우들이 몰려 온다!
관록의 연기파 배우 & 톡톡 튀는 개성파 배우 총 출동! 상상 초월 캐스팅!
장항준 감독만큼이나 유쾌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에는 그야말로 가지각색의 매력으로 무장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관록의 중견 배우 기주봉과 백인철, 그리고 연기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은표와 최필립, 음악인이자 예능인으로 기이한 매력을 발산하는 김C, 그리고 개성파 배우 김경범과 이준혁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캐스팅으로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관록의 연기파 배우가 있는가 하면, 연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기이한 예술인이 있다. 과연 한 역할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더블 캐스팅에 의아하기 까지 하다. 이 배우들을 한 데 모은 감독의 의도가 쉬이 짐작 가지 않는, 그야말로 올해 최고의 빅 이슈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장항준 감독의 유머와 입담, 그리고 국내 최고 배우들의 예측 불허의 코믹 연기는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을 예고하며,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 엉뚱 살벌한 야쿠자 보스 ‘와타나베’ 역의 기주봉 & 백인철!
이렇게 달라도 돼?! 외모부터 성격까지, 너무 다른 두 관록의 배우가 만났다!
잘 삐치는, 엉뚱 살벌한 한국계 일본인 야쿠자 보스 ‘와타나베’ 역에는 관록의 중견 배우 기주봉과 백인철이 분한다.
‘부활’과 ‘달콤한 스파이’등의 드라마를 통하여 명품 연기를 선 보여 온 기주봉은 올해로 연기 인생 33년을 맞이한 관록의 연기파 배우이다. 특히, ‘형사 전문 배우’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형사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이 중견 배우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 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 극단인 76극단 출신으로 수 많은 연극 무대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 보이는 것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주연 보다 빛나는 조연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그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색다른 코믹 연기를 선 보일 것이다.
또한, 1973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하여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 보여 온 백인철이 또 다른 매력의 ‘와타나베’로 분하여 연기 대결을 펼쳐 보인다.
체구 에서부터 너무 다른 이 두 배우가 무섭긴 한대, 잘 삐치는 단점이 있는 야쿠자 보스를 연기한다. 같은 역 이라기엔 외모에서부터 성격, 캐릭터의 느낌까지 너무 다른 이 두 배우가 만났다. 여기에서 감독의 캐스팅 의도가 살짝 엿 보인다. 너무 다른 두 배우를 한 배역으로 캐스팅 함으로써,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끌어내는 것. 또 관객들이 다름 사이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으로, 공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삼류 영화 감독 만춘 역에 정은표 & 최필립!
영화에 대한 열정과 와타나베 앞에서 위태로운 목숨 사이에서 고민한다!
‘영화는 제 7의 예술이다.’라고 외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별 볼일 없는 영화 감독 ‘만춘’ 역으로 정은표와 최필립이 캐스팅 되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은표가 영화 감독 ‘만춘’ 역으로 분하여 파란만장한 영화 감독으로 열연한다.
자신만의 캐릭터와 색이 뚜렷한 배우로 평가 받은 정은표는 극단 ‘목화’ 출신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연극 ‘백마강 달밤에’)과 동아 연기상(연극 ‘비닐 하우스’)을 수상한 배테랑 연극 배우이다.
이후 수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주목 받아 오며, 그 연기력을 검증 받은 것은 물론,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붕어빵에 자신의 끼를 그대로 물려 받은 아들과 함께 동반 출연하여 인기 몰이 중이기도 하다.
‘스타의 연인’ ‘미스터리 형사’ ‘소울 메이트’ 등의 드라마를 통하여 인상적인 연기를 선 보여 온 최필립이 정은표와 함께 영화 감독 ‘만춘’ 역에 캐스팅 되었다.
연극 ‘나생문’ 이후 두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그는,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며 섭외 1순위로 떠 오르고 있다. 계속 되는 상승세 속에 연극 무대를 택한 최필립의 행보는 연기자로서 그 입지를 굳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와타나베 배역의 관록의 두 배우와 함께, 또 한번 이 연극의 캐스팅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영화 감독 만춘 역의 정은표와 최필립! 외모에서부터 남다르다. 누가 봐도 전혀 다른 외모와 성격, 그리고 연기 스타일로 구분 되는 정은표와 최필립이 한 배역으로 만났다. 분명 다를 것 이라는 기대는, 절대 져버리지 않을 것이다.
와타나베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그 뒤의 일을 도모하는, 그러나 소심하기 그지 없는 영화 감독 만춘은 연기 잘 하는 배우 정은표와 끼 많은 배우 최필립을 만나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한다.
◆ 진정한 멀티맨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김C & 김경범 & 이준혁
정말, 김C가 연극을?! 기대 하시라! 상상 이상의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 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멀티맨 역으로 김C와 김경범, 이준혁이 캐스팅 되었다.
기이한 예술인 김C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단만극 출연과 영화 카메오 출연으로 연기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지만, 그의 연극 데뷔 소식은 낯설다. 끊임 없이 반문하게 된다. “정말, 김C가 연극을 해?”
그것도, 한가지 배역이 아닌, 여러 가지 배역을 소화 해야 하는 멀티맨 으로 분하여 쉴 틈 없이 무대를 누빈다. 고지식한 집사 에서부터 대학 선배, 그리고 그 모습을 짐작할 수 없는 충격의 여장까지, 연극 데뷔 치고는 신고식이 혹독하다.
굳이 연극에 도전하지 않아도, 이미 여러 분야에서 그 다재 다능함을 인정 받은 그 이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함은 물론, 남다른 열정을 불 태우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뜨거운 감자’의 프로듀서이자 보컬로, 음악평론 및 TV 프로그램 해설가로, 그리고 대한민국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의 멤버 까지… 그 이력도 다양하다. 억지로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고 멋있다. 그야말로 청정무구 자연인인 김C의 날 것 그대로의 연기는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이변을 낳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엠뮤지컬컴퍼니의 김선미 대표는 김C를 이번 작품에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의아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의 연기를 한번 이라도 유심히 살펴 보지 않은 사람 이라면, 그 자체를 의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의구심과 편견은 공연이 시작되는 그 날 최고의 찬사로 바뀔 것이다. 김C는 이 작품을 통해 매력적인 연기자로 또 한번 탈 바꿈 하게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김C와 함께 멀티맨으로 분하여 열연을 펼치게 된 김경범과 이준혁의 연기 또한, 주목할만하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불어라 봄바람’과 ‘라이터를 켜라’ 등에 출연하여 인상 깊은 연기를 선 보여 온 김경범의 허를 찌르는 연기와 연극과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 보여 온 이준혁의 내공 깊은 연기를 기대 해 본다.
◆ 웃음도 있고, 씁쓸한 인생도 있다! 그리고 뜻 밖의 우정도 있다!
고독한, 그래서 잘 삐칠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와 삼류 영화 감독의 영화 만들기!
제목부터 남 다른, 장항준 감독의 유쾌하고 독특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캐스팅을 만나면서 흥행작으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나이라는 말 뒤에, 삐친다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말이 온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은 그러나, 그 제목 만으로도 유쾌하다. “도대체 어떤 작품일까?” 라는 기대와 함께, 좀처럼 그려지지 않는 무대 위 배우들의 앙상블 또한 기대 해 본다.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 에는 웃음도 있고, 씁쓸한 인생도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다 보면, 극 후반에는 가슴 한 켠이 묵직하게 아려 올 것이다.
어떤 연극 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여러 가지 매력으로 무장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는 따뜻한 봄과 함께 유쾌한 웃음으로 찾아 온다. 4월 6일부터 6월 6일 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되며, 오픈 첫 주에는 50% 할인 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 할인 행사가 진행 된다. (문의. 02-764-7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