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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차세대 금융전문가 지원

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지원하는 금융인력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씨티은행은 19일 은행연합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금융인력개발 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3억200여만원(26만4000달러)을 전달했다.

금융연구원은 이번 기부금으로 전국 상위 5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금융관련 서평·논문 공모전을 진행, 학부생 부문 40편, 대학원생 부문 20편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학금 수혜 대상자들은 씨티은행과 금융연구원 그리고 금융감독원 등 금융전문가 집단이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금융특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기존 대학(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실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관련 주제수기공모를 통해 대상자 30명을 선정해 총 4500만원의 장학금과 금융강의를 제공한다. 금융계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일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체험 공모전도 진행, 총 4200만원을 상금으로 지원한다.

한편,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이 기금을 지원하고 한국금융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금융기관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고자 차세대 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로 개발을 목표로 추진돼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에는 카이스트 금융대학원과 2009년부터는 한국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