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국 물값 OECD국 중 최하위

우리나라 물값이 OECD 회원 20개국 중 두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수자원과 수처리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활용수 가격은 2008년 기준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저렴하다.

물값이 제일 저렴한 멕시코는 ㎥당 0.49달러고, 우리나라는 ㎥당 0.77달러다.

북유럽 선진국들은 상대적으로 물값이 높았고, 남부유럽 국가의 물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는 ㎥당 6.7달러로 물값이 가장 비싼 나라로 꼽혔고, 그 뒤로 스코틀랜드(5.72달러/㎥), 핀란드(4.41달러/㎥), 벨기에(3.87달러/㎥)가 이어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요금이 가처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나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