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제네바 현지 시간으로 24일 실시된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Human Rights Council Advisory Committee) 선거에서 재선되어 3년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정진성 교수는 현재 2008-2010년 임기 자문위원이며, 2008년에는 자문위 부의장, 2000-2004년간 동 자문위 전신인 인권소위원회(Sub-Commission on the Promotion and the Protection of Human Rights) 교체위원, 2004-2006년간 인권소위 정위원직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는 인권 분야 전문성 및 경력, 도덕성, 독립성, 공정성 등을 갖춘 18명의 인권 전문가로 구성되며, UN 인권이사회에 대한 조언 및 인권 관련 연구 등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재임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의석 배분(아프리카·아시아에 각 5석, 중남미·서구에 각 3석, 동구에 2석)
정진성 교수의 금번 자문위원 재선으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인권보호 ·증진 노력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 관련 인권기구에서는 정진성 교수 외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가 아동권리위원회(Committee on the Rights of the Child) 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