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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다리’ 황인영, E채널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 주인공 꿰차

최근 종영한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명품 카메오 대열에 합류했던 황인영이 이번에는 드라마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황인영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E채널의 자체제작프로그램 ‘안티에이징 드라마 – 여자는 다 그래’에서 주인공 ‘나윤주’ 역을 맡은 황인영은 ‘Sex and the City의 당당하고 솔직한 ‘사만다’의 삶을 추구하며 사랑을 갈망하는 이혼녀로 등장한다. 극 중 나윤주는 자신을 노처녀와는 차원이 다른 ‘돌싱녀’라고 생각하며 돈 많고 멋진 남자에게 사랑 받고 싶어하는 자유연애주의자다.

황인영은 “2년여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라 기대되고 두근거린다”며 “윤주는 계산적인 여자인 것 같아도 정 많고 순진한 속내를 가진 여자다.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적나라하게 그려내는 이 드라마에서 유쾌하고 솔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릴 것 같다. 이번 주연을 계기로 ‘학다리’라는 별명처럼 좋은 연기자로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길고 오래 남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캐스트 계열의 종합오락채널 E채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극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는 TV 속 여주인공들처럼 화려하고 쿨한 삶을 꿈꾸지만 잔혹한 현실 앞에서는 번번이 좌절할 수밖에 없는 세 명의 직장 여성들의 일상을 코믹하게 다뤘다.

E채널 권용석 국장은 “황인영씨는 세 명의 여자주인공 중 가장 먼저 캐스팅이 확정됐을 정도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윤주 역으로 염두에 둔 배우였다”며 황인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 “E채널은 올해 자체제작 편성비율을15%에서 35%로 늘리기 위해 제작비도 2009년 대비 두 배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며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를 시작으로 더욱 공격적인 자세로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확대해 최고의 케이블 콘텐츠를 제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채널 ‘안티에이징 드라마 – 여자는 다 그래’는 4월 중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