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21·나이키골프)가 또 룰 위반을 범하고 말았다.
위성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코스타 골프장(파72.6천6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최종라운드 11번 홀(파5)에서 규정 위반을 당해 2벌타를 얻었다.
위성미는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오른쪽 발을 물에 담그면서 세 번째 샷으로 공은 겨우 물 밖으로 꺼냈다.
그러나 공이 빨간색으로 표기된 해저드 라인을 빠져나오지 않았는데 위성미가 클럽 헤드를 해저드 지역 지면에 갖다댔고 2벌타를 받았다.
골프 규정상 공이 해저드 안에 있을 때 지면이나 물을 손 또는 클럽으로 접촉할 수 없는데 위성미가 이를 어긴 것이다.
벌타만 없었더라면 위성미는 공동 준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지만 규정위반으로 인해 대회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또 공동 2위로 상금은 13만6천달러를 받을 수 있었지만 공동 6위로 내려가 상금은 4만7천달러를 받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