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권오철 신임 대표이사가 29일 이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권오철 신임사장은 취임식에서 "하이닉스가 반도체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가늠 지을 중요한 시점에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표하고,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최대의 가치와 만족을 주는 '오래가고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권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반도체 사업 환경이 기술·투자·수요·경쟁 등 모든 면에서 전환기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3년은 하이닉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고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오래가고 좋은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