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에 대한 증권사의 커버리지가 시작됐다. LIG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9720원이다.
30일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성보다는 실적 증명이 필요하다"며 "생명보험시장 빅3 업체지만, 성장성 및 주요 지표들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FY2010(전망치) 예상 실적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6.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4배 수준이다.
투자포인트에 대해 지 연구원은 ▲6% 이상의 고금리 계약 비중 감소(FY06 63%→FY3Q09 55%로 감소, FY2011 50%로 감소 전망) ▲투자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이차마진 확대(준비금 부담금리 하락과 투자영업이익 증가 전망) ▲한화그룹내 금융그룹의 Leading Company 역할 및 한화 그룹 계열사 43개의 퇴직연금 확보가능 등을 제시했다.
리스크에 대해서는 "실질사업비율이 FY3Q09기준 18.9%로 대형 3사 중 가장 높고, 수입보험료가 -1.4%(y-y) 역성장 했으며(삼성생명 +5.8%, 교보생명 +0.5%), 예금보험공사가 여전히 지분 24.75%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성장성 확보를 통한 실적개선시 현재 저평가되어 있는 밸류에이션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