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은 자신들의 지도자인 하키물라 메수드가 아직 생존해 있으며 안전한 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탈레반 부지도자 왈리 우르 레만은 지난 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키물라 등 탈레반 간부들이 미국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하키물라 등은 탈레반을 통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키물라 등의 생존이 곧 증명될 것”이라며 “계절이 바뀌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파키스탄 군부는 아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키물라는 지난 1월 미국의 공습을 받고 부상한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