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과 환율 안정세 덕에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이 좋아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9018억 원 적자를 기록했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이 지난해 순이익 2조3218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도 2008년 73조1357억 원에서 지난해 77조1466억 원으로 4조109억 원(5.4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08년 4조1953억 원에서 지난해 4조1632억 원으로 320억 원(0.76%) 줄어들었다.
코스닥업체들의 실적이 나아진 것은 영업외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기조와 환율 안정세가 영업외수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