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미국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는 5일 오후 5시 20분, 여의도 KT빌딩 바이킹 뷔페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발매 기자회견에서 "미국 진출이 쉽지만은 않다. 쉽게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는 "미국 시장은 현재 배우로 잘 풀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드라마로 먼저 선뵀고, 그 인기에 힘 입어 음악, 퍼포먼스도 인기를 얻었다. 미국 진출도 이 공식을 대입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먼저 배우로 얼굴을 알리고, 조금 더 액션스타의 스타일을 벗어나 유명해졌을 때 앨범을 내면 성공할 것 같다. 나 스스로도 그냥 내는건 용납할 수 없다. 저 자신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철저히 맞춰서 준비를 할 것이다. 언제 미국에서 앨범을 내느냐 하는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 배우로 자리를 잡으면 음반은 문제도 아니다. 배우 그 이상의 것도 얻을 수 있을 거같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준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