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찬 바람이 불지만 패션 피플들이 주로 찾는 유명백화점이나 패션의 거리로 알려진 명동, 청담동, 압구정동을 둘러보면 이미 봄이 찾은 지 오래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니스트들에겐 ‘따라가려’는 경향이 짙은 우리나라의 의류 스타일에서 핫(Hot)한 나만의 것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자신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또는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성을 주기 위한 아이템으로 신진 디자이너 백을 찾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몇 해 전까지 유럽, 미국 등과 다른 과시적 소비 경향이 강해 대형 로고가 그려진, 누가 봐도 어디 가방인지 알 수 있는 그런 값비싼 명품 백을 선호했다. 따라서, 명품 가방을 살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짝퉁 명품 가방이 인기를 끌었으나, 더 이상 우리나라는 짝퉁 천국이 아니다. 이는 길거리에 널린 짝퉁 명품 가방보다는 감각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가방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시키는데 효과가 크기 때문.
최근 '오! 마이 레이디'에서 채림이 들고 나와 유명해진 일명 ‘채림가방’ 역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바이커스탈렛(Bikerstarlet)의 Annie City Chain Bag(애니시티체인백)이다.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가방인 숄더와 토드를 겸할 수 있는 멀티풀한 디자인의 제품에서 실용적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함과 지루하지 않은 체인 스트랩 백이 강세인 만큼 바이커스탈렛의 애니시티체인백은 그 인기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0년 봄은 특히 보다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가방들도 함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패션 관계자들이 입 모아 말하는 만큼, 국내 최초로 클러치 백을 디자인한 바이커스탈렛의 클러치&숄더백 역시 국내 및 해외 유명 패셔니스트들에게 핫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커스탈렛의 대표이자 백 디자이너인 채지연(Jacey Chae) 대표는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와는 차별화를 둔 합리적인 가격에 시크하면서 리드미컬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가방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
추운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게 해줄 신진 디자이너 백이 패셔니스트로 업그레이드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