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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뿌리깊은 나무>가 전격 드라마화 된다. 인기 작가 이정명의 소설 <뿌리깊은 나무>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것.
<해바라기>, <마지막 소풍>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른 이정명 작가의 2007년 작 <바람의 화원>은 2008년 박신양, 문근영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우리 역사의 깊이와 소설적 재미를 구현한 본격 한국형 팩션으로 빠른 속도감과 소설적 재미, 그리고 뜨거운 시대 의식과 해박한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06년 발간 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주)iHQ의 드라마 사업본부 sidusHQ가 제작하며 드라마 <대장금>, <서동요>, <선덕여왕> 등의 스타 콤비 작가 김영현, 박상연이 공동집필을 맡아 높은 기대를 모은다.
sidusHQ의 장진욱 제작본부장은 “<뿌리깊은 나무>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거대 프로젝트다. 탄탄한 원작과 김영현, 박상연 콤비 작가, sidusHQ의 제작인프라가 만나 최고의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특히 드라마의 배경인 경복궁을 비롯, 조선시대를 완벽 재연하는 거대 세트장을 건립하고 이를 활용해 테마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의 인기에 편승한 한시적인 것이 아닌 드라마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테마파크로 드라마와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며, 올해 5월부터 캐스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