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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런던 웨스트엔드 탄생 5주년 기념 무대!

21세기 최고의 감동 뮤지컬이라 평가 받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5주년을 맞이해, 3월 31일 런던 웨스트엔드 탄생 5주년 기념 공연을 빅토리아 팰리스 극장 (Victoria Palace Theater)에서 가졌다.

이 역사적인 자리에는 작곡가 엘튼 존, 연출가 스티븐 달드리, 작가 리 홀과 2005년 초연 시 오리지널 1대 빌리 였던 빌리 리암 모어, 제임스 로마스, 조지 맥과이어를 비롯, 이제는 성인이 된 오리지널 1대 빌리들과 현재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빌리들을 포함, 총 22명의 영국 빌리들이 한 자리에 모여 5주년 기념 공연을 축하했다.

엘튼 존, “모든 빌리 엘리어트의 공연을 찾는 것이 기쁨! 한국 빌리들과도 꼭 함께 할 것”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세기의 거장 엘튼 존은 공연 후 인터뷰에서 “빌리 엘리어트는 심장을 움직이는 스토리다. 한국어로 새롭게 제작되는 빌리 엘리어트 곡들을 듣고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궁금하다”라는 말과 함께 “모든 빌리 엘리어트의 공연을 찾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한국 빌리들과도 꼭 함께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대한민국 1대 빌리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과 함께 ‘영화보다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밝힌 ‘빌리 신드롬’의 주인공 작가 리 홀은 “5년 동안 공연하면서 4~5번 수정을 거듭,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이 발전해 5년 전보다 작품성이 높아졌다”며 “5주년을 맞이해 너무 기쁘고, 한국에서 공연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티븐 달드리는 “이제 곧 한국 빌리들을 만나게 된다. 그동안 매주 비디오 영상으로 만나온 한국 빌리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런던, 호주, 뉴욕 그리고 시카고에서 공연되면서 언제나 버전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한국은 가장 최신작으로 평가 받을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달드리, “한국 공연 가장 최신작으로 최고의 공연이 될 것”

지금까지 22명의 소년들이 런던 빌리로 탄생, 10명의 호주 빌리가 탄생했으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9명의 빌리, 시카고에서 4명의 빌리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빌리’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린 제이미 벨을 포함하여 총 40여명의 소년들이 지금까지 주인공 빌리 엘리어트를 연기했다. 아울러 오는 8월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최초, 대한민국 1대 빌리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 군이 ‘오리지널 빌리 엘리어트’로 역대 빌리 리스트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0년까지 5년간 관객과 호흡하며 성장, 세계 권위의 시상식에서 73개 어워드를 수상 석권하며 전 세계인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표현처럼 ‘가장 최신작으로 최고의 공연’이 될, 한국 공연은 4월 27일 오전 10시 1차 티켓예매를 시작으로 오는 8월,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최초 그 역사적 첫 서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