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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커뮤니케이션 기능 특화폰 ‘미니폰’출시

LG전자(대표 남용)가‘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깜찍한 디자인을 적용한 풀터치폰 ‘미니(Mini, 모델명: LG-GD880)’를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니폰은 자체 개발한 ‘팬텀 브라우저’와 휴대폰-PC-웹서버를 하나로 묶은 ‘LG 에어싱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위젯 등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인터넷과 SNS에 접속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팬텀 브라우저(Phantom Browser)’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해 미니폰에 첫 적용한 모바일용 웹브라우저로 빠른 속도와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를 지원해 웹페이지 내 동영상 및 그래픽 재생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HTML5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구글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PC와 같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출시된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 중 최대 수준인 총 10개까지 웹페이지를 동시에 열 수 있고, 문장 잘라 붙이기(Copy & Paste)도 가능하다.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 중에 웹 서핑이나 영상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등 PC에 버금가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능력을 갖췄다.

미니폰에 적용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는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폰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에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나 휴대폰에 별도 입력해야 했던 정보들을 PC를 통해 편리하게 편집하고 휴대폰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인터넷 상의 사진도 클릭 한 번으로 휴대폰 바탕화면이나 사진첩에 저장 가능하다.

PC에서 검색한 인터넷주소를 최대 100개까지 LG전자가 구축한 웹 서버에 저장, 외부에서도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마지막 검색했던 페이지 그대로 열어볼 수 있다.

또, 바탕화면에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 각종 SNS 접속 위젯을 배치해 한 번 클릭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니폰은 3.2인치 화면의 풀터치폰 중 가장 얇고 작은 크기(102×47.6×10.6mm)로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하고 버튼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 강력한 푸시 이메일(Push e-mail), 무선랜(Wi-Fi), A-GPS, FM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0여 개국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50여개 국가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미니폰은 빠르고 편한 사용성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사용자 경험(UX)을 확장시킨 제품”이라며, “향후 고객 인사이트(Insight)를 적극 반영한 ‘스마트한’ 휴대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