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운관에서는 야성적이고 거친 매력을 뽐내는 ‘짐승남’들이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연극계에서는 수려한 외모는 물론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부드러운 미소를 날리는 매력적인 꽃미남들이 더 강세다. 특히 최근 등장한 신인배우들은 벌써부터 여성 연극매니아들을 사로잡아 연일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모으고 있다. 실력과 외모로 극장가를 사로잡는 신인 남자배우들 <음악에세이>의 이동하, <옥탑방 고양이>의 김동호, <말괄량이 길들이기> 은정완 등 올해에는 이들을 주목해 볼 만하다.
정일우, 김기범 도 연극무대로, 여성 연극매니아들에 관심
<말괄량이 길들이기> 은정완, <옥탑방 고양이> 김동호 가세
![]() |
▲ 연극 <음악에세이> 이동하 |
호탕한 웃음, 부드러운 미소에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1인 3색으로 사랑받는 <음악에세이>의 꽃미남 이동하 주목!
여기에 또 한 명의 신인배우가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2009년 뮤지컬 <그리스>에서 ‘로저’역으로 출연해 단번에 자신만의 팬층을 확보한 신예 이동하는 연극 <음악에세이>에서 주인공 ‘봉덕’ 역으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호탕한 웃음과 부드러운 미소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는 그가 한번 웃을 때마다 여성관객들도 함께 웃음을 자아내며 그가 선보이는 무대 위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연극 <음악에세이>(제작 ㈜토시드 / 연출 정태영)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고정코너로 9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디오드라마 속 사랑이야기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이다. 라디오에서 막 튀어나와 연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 무대세트와 극의 상황에 맞게 흐르는 익숙한 대중음악 그리고 남녀의 속마음을 감미로운 음성으로 들려주는 극중 나레이션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때문에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배우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것은 바로 배우의 목소리. 여심을 흔들며 다가오는 배우 이동하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마치 눈을 감고 연극을 관람해도 좋을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이처럼 1인 3색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동하까지… 올 봄, 연극계는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꽃미남들의 무한매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인이지만 어떤 스타보다도 친근하고 감미로운 포스로 여성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이동하. 그의 매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연극 <음악에세이>는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오는 5월 2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