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TV, 2012년 12월 31일 종료

아날로그 TV 시대가 내후년 완전히 끝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18차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을 2012년 12월 31일 04시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그동안 아날로그 방송 종료 주체인 지상파 방송사와 관계기관들과의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이 결정됨에 따라 위원회는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하여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앞으로 TV공익광고,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과의 연계 홍보, 신문, 인터넷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를 추진해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방통위는 전국적인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앞서 전면적인 디지털방송 실시를 위한 기술테스트, 시청자만족도, 시청자지원 등의 파급효과를 사전 점검한다.  또한 디지털TV 보급 확산을 위해 오는 5월부터 가전사들과 협력해 저렴한 디지털TV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통위는 마을공시청 시설 개선, 공동주택 수신환경 개선 사업 등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전환 콜센터 운영 등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