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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데이 두려운 싱글녀, 자신에게 선물하여 스스로 빛내자

4월 14일, 의식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날이지만 솔로들에게는 끝없이 신경이 쓰이는 날이기도 하다. 4월 14일은 블랙데이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못받은 솔로들이 자장면이나 블랙 커피 등 검은색 계통의 음식을 먹으며 위로를 한다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웃지 못할 기념일 중 하나다.

장난스러운 날이지만 솔로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특히 봄을 타는 싱글 여성들의 경우는 마음이 더욱 싱숭생숭하기 마련이다. 이런 날이 두려운 싱글 여성들은 그동안 수고해온 자신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기만해도 마음이 행복해지는 자신만을 위한 선물이 있다면 외로운 마음도 풍족해질 것이다.

◆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BAG

여성들에게 영원한 잇 아이템이자 로망은 가방이다. 그날 들고 싶은 가방을 선택하고 스타일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가방에 대한 여성들의 사랑은 끝이 없다. 이러한 여성들의 로망에 알맞게 자신을 위한 선물로는 BAG만한 것이 없다. 특히 이번 봄을 맞아 당당한 싱글녀는 봄빛을 닮은 싱그러운 백으로 기분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좋다.

이번 시즌에는 이러한 여성들의 마음을 아는지, 다양한 컬러의 상큼하고 페미닌한 컬러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다홍, 스카이블루, 민트, 내추럴화이트 등 아이스 파스텔 톤의 컬러의 제품은 올봄 유행하는 러블리룩과 어우러져 소녀적인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앤클라인 뉴욕 마케팅실의 오미순 차장은 “ 한철 입고 나면 애정이 안가는 옷보다는 사시사철 애용이 가능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줄 수 있는 Bag 아이템이 자신을 위한 선물로는 적합하다. 기본적인 디자인에 봄 내음이 물신나는 파스텔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신선하고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고 전한다.

◆ 구두로 자신감을 Up!

8-10㎝가 되는 힐을 신게 되면 허리가 쭉 펴지면서 자신감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 모든 여성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높은 굽에 올라서면 시야도 넓어지고, 또각또각 구두소리에 도도하고 멋진 여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구두 사랑은 영화 ‘섹스 앤 더시티’ 에서 강도에게 지갑, 가방, 옷 등을 뺏기면서도 구두는 돌려달라고 외치는 주인공 캐리를 연상해보면 알 것이다.

여자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구두는 블랙데이를 맞이하여 자신감을 상실한 싱글 여성들에게 딱 맞는 선물이다. 특히 이번에는 로맨틱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으로 발레리나 슈즈 같이 얼기설기 두꺼운 스트랩이 발목을 잡아주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강세이다. 멀티 스트랩 사이에 살짝 살짝 보이는 발목과 발등은 여성을 더욱 신비롭고 섹시하게 만들어 주며, 부드럽고 밝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수입 여성브랜드 ‘스테파넬’의 마케팅실 서정현 실장은 “ 이런 스트랩 디자인은 미니멀 드레스와 함께할 때에는 소프트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고, 스키니진과는 도도한 매력을 풍길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을 연출하고 싶은 싱글 여성들에게 더욱 추천한다” 고 설명한다. < 사진 제공 : 앤클라인 ><사진 제공: 좌1 - 스테파넬, 우2 - 브루노 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