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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에서 원칙주의자 정보요원 고진혁 역의 김상경과 사고뭉치 여순경 오하나 역을 맡은 이수경이 그 모습을 깜짝 공개, 캐릭터를 느낄 수 있는 표정에서 개성 넘치는 커플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뚝뚝하고 완고해 보이는 고진혁과 장난기 가득한 얼굴의 오하나를 통해 앞으로 티격태격 서로에게 맞출 코믹함을 느낄 수 있어, 드라마 속 이색적인 환상의 커플을 예감케 했다.
사진 속 김상경은 예의 반듯한 이목구비를 하고 진지한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서 있어, 일에 있어서는 원칙적이고 완벽한 고진혁 역을 빙의한 듯 표현해냈다. 제작사 관계자는“대외적으로 빈틈없이 완벽한 고진혁을 그대로 살려주었다. 이런 사람이 한 번씩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면 정말 재밌는 거다. 지켜봐 달라.”며 김상경이 연기할 고진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수경은 자신만의 유쾌하고 톡톡 튀는 기운을 역할에 입혀 개성 있는 모습을 연출, 어딘지 귀여운 듯한 섹시함과‘긍정의 결정체’오하나 다운 상큼함을 절묘하게 담아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악동 같은 표정으로 오하나식 생기발랄함을 내뿜는 이수경을 보고 스텝들은 입을 모아“정말 잘 어울린다. 그냥 오하나 그 자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이수경은 “처음 입어보는 경찰 제복이라 긴장과 동시에 설레어 하며 입었다. 주위 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 주셔서 한숨 놓고 촬영했다.” 며 애교 섞인 감상을 전하는 동시에 “오하나 는 기분 좋은 에너지 그 자체다. 그 기운을 시청자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완벽하지만 허술하고 사고는 치지만 수습도 잘하는, 의외성 가득한 캐릭터들이 빵빵한 웃음으로 엔도르핀을 전해줄‘파워 업! 드라마’<국가가 부른다>는 현재 시청률 고공행진에 힘입어 2주 연장이 확정된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5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