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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숙종 지진희, 이번에는 훈남으로 여심 흔든다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은 지진희가 이제껏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왕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진희는 기존 사극에서의 왕과 달리 인간적이면서도 다소 코믹한 캐릭터로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주 '귀여운 숙종'으로 호평을 받은 지진희가 이번 주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로맨틱한 ‘훈남 숙종’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주 <동이>에서 지진희는 궁녀들에게 손을 흔들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등 멋쟁이 군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목 받았다. 특히 6일 방송에서는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암행을 나온 숙종과 동이의 만남이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숙종은 땅에 엎드리고 동이에게 등을 밟히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나는 한번도 뛰어본 적이 없다’, ‘나는 한번도 담을 넘어본 적이 없다’ 등의 코믹한 대사로 귀여우면서도 인간적인 왕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지진희는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이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칼 싸움을 하거나, 궁궐 담을 넘으려는 동이를 남몰래 도와주는 등 ‘훈남 숙종’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또한 중신들과 대할 때는 위엄 있는 말투로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진희의 차별화된 왕 연기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이>는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건들과 숙종과 동이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희가 선보이는 다양한 왕의 모습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 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5분에 방영된다. (사진=NOA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