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토지보상금 또는 토지보상채권을 받는 토지보상고객에게 각종 편의를 주는 'IBK토지보상예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금리를 지급하는 수시입출식 MMDA통장이며, 토지보상시장에서 공급되는 토지보상채권을 현금으로 전환해 예금할 수 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토지보상채권의 경우 현금화(할인)하려면 증권사를 거쳐야하지만, 이 상품에 가입하면 기업은행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게 특징이고, 증권사 입고(보관) 역시 은행 창구에서 대신해준다. 또 채권을 할인해 예금에 가입하는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할인율을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토지보상고객을 대상으로 재테크·세무 세미나 개최는 물론 정기예금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토지보상 시장은 전국의 보금자리주택과 인천 검단지구, 하남 미사지구, 파주 운정3지구 등 2기 신도시 및 지방자치단체 택지개발사업을 포함해 최대 30조원 규모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