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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페타지니 영입…이범호는?

이범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가 지난 15일 요미우리와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로베르토 페타지니(38)를 영입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15일 페타지니가 소프트뱅크와 4000만엔 수준에서 계약에 합의하고 인센티브 등, 세부 부분에 대한 조율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페타지니의 영입은 팀의 장타력 보강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범호에게 많은 홈런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의 아키야마 감독은 페타지니에 대해 “좋은 기록이 있다”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요미우리에서 226홈런을 날렸던 페타지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 닛폰’은 소프트뱅크의 좌익수 오티스가 3루 훈련을 받았다고 전하며 오티스가 3루로 들어가고 노부히코가 좌익수를 맡는다면 페타지니는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3루와 지명타자 가능성이 있는 이범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이고 4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외국인 엔트리 경쟁까지 치러야 해 이래나 저래나 이범호는 힘든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