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무등경기장 야구장에 설치한 ‘남도장터 홈런존’ 통과 1호 홈런을 쳐 기아 타이거즈의 개막전 3연패 후 첫승을 이끈 나지완 선수를 남도장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전했다.
남도장터 홈런존은 650만 관중시대를 목표로 개막한 프로야구의 인기에 편승해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설치한 것이다.
나지완 선수는 올시즌 팀이 개막 3연패 후 ‘남도장터 홈런존’ 통과 1호 홈런을 쳐내며 첫 승을 안겨 남도장터 홈런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6일 오후 LG와의 경기에 앞서 나지완 선수를 남도장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남도장터 홈런존 1호타자 시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개호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남도장터 홈런존이 기아타이거즈의 승리를 이끌고 도 쇼핑몰 ‘남도장터’의 매출에도 홈런을 쳐 전남 농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지완 선수는 “전남도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널리 알려 전국 최고의 쇼핑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15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남도장터 홈런존을 통과하는 3점 홈런포를 쏘아올린 김상현 선수에 대해서도 시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남도장터 홈런존은 무등경기장 좌익수 뒤 외야 펜스에 설치돼 있다. 올 시즌중에 홈런존을 통과한 기아타이거즈 타자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1호 홈런 200만원)이 지급되고 홈런존을 2·3루타로 터치한 타자에게는 50만원, 홈런볼을 잡은 관중에게는 10만원의 남도장터 상품권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