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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어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 이문세가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와 양용은의 지극한 태극기 사랑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저녁 6시 25분 SBS '이문세의 사랑해요 코리아' 진행자 이문세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최경주와 양용은 선수의 태극기 사랑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이문세는 "PGA에서 활약중인 프로 골퍼 최경주, 양용은 선수의 지극한 태극기 사랑 알고 계시죠? 최경주 선수는 스폰서 로고대신 태극기 모자를 쓰고 경기에 임했고 양용은 선수 역시 태극기 문양의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했다"고 말하면서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이 대단했던 거죠. 수많은 골퍼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은 모두 다 대한민국과 태극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문세는 "이들이 거둔 우승 효과로 인해서 경제적 효과는 무려 4000억 원에 이른다. 이처럼 한 국가의 브랜드는 바로 사람의 힘"이라고 밝히면서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지난주에 이어 2회를 맞은 SBS '이문세의 사랑해요 코리아'는 시청자들로 부터 전세계의 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대리만족과 한국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문세의 사랑해요 코리아'는 정상의 MC 이문세를 비롯해 이광기, 김현철, VJ미라, 에바를 비롯해 5명의 대한민국 스타 홍보 사절단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으며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다. 이들은 전 세계 꼭꼭 숨겨진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문세의 사랑해요 코리아'는 한국방문의 해, 외국인 방문객과 함께 하는 '리얼 카메라!', 좌충우돌 서울탐방기, '반가워요 코리아', 한국인보다 더욱 토종 냄새나는 놀라운 외국인 '아이러브 코리아' 등 3개의 코너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를 올리고 있다.
'아이러브 코리아'의 두 번째 주인공은 세계 최대 엘리베이터 제조회사 미국인 CEO 브래들리 벅월터.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인 같은 입맛을 가지고 있는 그는 1983년 봉사활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사람들의 ‘인정’에 푹 빠지게 된 것. 시장을 돌며 “여기가 진짜 한국이다”라고 말하며 시장통의 재미를 아는 외국인이자, “원기회복엔 삼계탕!”이란 말을 입버릇으로 하면서 양반 다리를 한 생닭을 보며 “귀여워요!”를 외치는 ‘브래들리’의 모습이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한편, 이문세는 지난 16, 17일 춘천에서 4천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전국 투어 공연을 이어갔다. 이문세는 지난해 9월 '붉은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전국 투어를 시작했으며 서울 공연을 제외한 총 22개 지역의 지방 공연을 위해 공연 총 제작비만 35억을 투입해 자신의 역대 공연 중 가장 큰 규모의 명품 투어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문세는 울산, 원주, 안양과 투어 마지막 제주 공연의 피날레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MS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