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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가 전기에너지와 태양열 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컨셉트 전기차 ‘EV-N’를 오는 23일부터 5월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 전시한다.
EV-N은 2009년 동경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혼다의 EV(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루프에는 태양전지가 적용돼 전기에너지와 태양열 에너지를 함께 사용해 구동한다.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대기 오염을 방지하며 내장재까지 친환경성을 지향한다고 혼다는 설명했다.
이 모델은 모터사이클 콘셉트를 상당 부분 가져와 귀여운 박스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외관 전면에는 프론트 그릴과 사이드 미러에 라이트가 적용돼 시동을 켜고 끌 때 다양한 패턴을 보이며 발광한다.
혼다는 또 친환경 차량 FCX 클라리티(FCX Clarity)도 전시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차인 혼다 FCX 클래러티는 2008년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리스 판매 중이다.
이 모델은 고효율, 초박형, 고성능 파워를 실현한 혼다 V 플로우(Flow) 연료전지 플랫폼 기반의 수소동력 연료전지차로 무(無)배기가스 차량이라고 혼다는 설명했다. 저중심 설계로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외관을 갖췄고,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으며, 최고 시속 160Km/h로 한번 충전으로 4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혼다는 이밖에 하이브리드 모델인 인사이트(Insight), 지난 2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CR-Z 등도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