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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논리가 국내 가요계에 벌써 안착한 것일까?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의 4월 2주(4월 12일~4월 18일) 주간차트에서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이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그네’로 몽키3주간차트 1위에 이어서 ‘치티치티 뱅뱅’도 1위에 올랐다. 이효리는 자신의 곡의 순위가 바뀌었을 뿐 2주간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독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11위 ‘Bring It Back(Feat. 베카, 전지윤)’, 12위 ‘How Did We Get (With 대성)’ 등 앨범 수록곡들 대부분도 40위권 내에 모두 진입하며 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효리가 그만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당분간 ‘이효리 논리’는 계속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스타 비의 인기도 여전하다. 발라드 ‘널 붙잡을 노래’는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후속곡 ‘Hip song(힙 송)’이 7위로 무려 12계단 도약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신데렐라 언니> O.S.T가 이효리와 비 같은 톱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선전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 O.S.T가 순위에서 <신데렐라 언니> O.S.T를 앞선 상황이다. 지난 주 9위로 핫샷 데뷔했던 씨야의 ‘가슴이 뭉클’은 7계단 상승해 2위에 랭크됐고, 윤하의 ‘말도 안돼’와 감태우의 ‘빗물이 내려서’는 각각 6위, 9위를 기록했다. 반면 <신데렐라 언니> O.S.T 수록곡 주(Joo)의 ‘뒤돌아봐’는 8위에 머물렀다.
차트 순위 혼전 속에서도 걸그룹 시크릿의 ‘매직(Magic)’은 2계단 상승해 4위를, 애프터스쿨의 ‘뱅’은 10위를 차지했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개인의 취향>과 <신데렐라 언니> O.S.T 인기가 상승무드를 탔다”면서 “드라마 O.S.T가 이효리, 비 같은 톱가수들과 1위 경쟁을 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