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006280)는 22일 2010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86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영업이익 88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832억원, 당기순이익 651억원을 달성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기(2009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27.3%, 영업이익 35%,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54.2%, 당기순이익은 51.1%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녹십자는 “해외수출과 신종플루 백신을 제외한 백신부문이 각각 33%, 68% 성장하고, 신종플루 백신 매출 1,560억원이 반영되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에 대해서는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개선, 지난해 준공한 오창, 화순공장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생산효율 향상,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집행, 신종플루 백신 매출반영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올해 출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의 신규매출이 가세하고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이 국내 최초로 수출되는 등 인플루엔자 백신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연매출 7,9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