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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28)가 군 입대로 영화, 드라마 하차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매니지먼트사 제이지(JG)컴퍼니는 29일 “12일 군입대 통보를 받았다”며 “영화와 드라마, 홍보대사라는 공적인 일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군입대 연기를 신청했지만 28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통보를 받아 5월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알렸다.
“제작 환경과 일정을 잘 아는 저희가 영화 ‘그랑프리’와 드라마 ‘신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촬영에 차질을 드린 점이 가장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부디 더욱 훌륭하고 좋은 배우가 캐스팅돼 사랑받는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주어진 결정을 충분히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몇 가지 진행 중인 일들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입대하게 돼 관계되는 분들에게 송구하다”고 전했다. “특히 입대날짜가 급박해 당혹스러웠을 팬들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입대의 과정을 나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준기는 이달 초부터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를 일부 촬영, 제작사에 피해를 안겼다. SBS TV를 통해 방송될 드라마 ‘신의’(연출 김종학)는 이준기 대신 다른 배우를 물색 중이다. 또 5월1일 개막하는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주관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홍보대사 활동이 예정돼 있어 아쉬움을 사고 있다. (사진=제이지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