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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번 사랑해>에서 ‘눈물의 여왕’다운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배우 이수경이 KBS 새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에서 유쾌 발랄 ‘오버 女’ 변신을 위해 현장에서 ‘오버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수경이 <국가가 부른다>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사고뭉치 생계형 9급 순경 ‘오하나’는 좌충우돌 사건 사고를 만들고 다니는 유쾌 발랄 귀여운 사고뭉치인 인물. 이 때문에 이수경은 현장에서 늘 ‘오버’를 주문 받고 있다는 것.
이수경은 “내가 생각했을 때 굉장히 오버를 많이 한 것 같은데 감독님께서는 괜찮다고, 오히려 더 ‘더 해도 된다! 좋다! 하신다. 그래서 처음엔 애를 많이 먹었다. 지금은 하나의 오버에 좀 익숙해진 것 같다.”라고 전하며 ’오버 하나‘의 어려움을 귀엽게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이수경은 “감독님께서 나에게 맞는 옷을 입혀주시기 위해 때론 애드립도 한 번 해보라는 주문을 해주신다. 그러다 보니 진짜 오하나의 오버스러움이 조금은 자연스러워져 가는 것 같다.”며 “지금은 시작이지만 조금 더 노력하면 극의 재미를 더욱 살릴 수 있는 오하나가 될 것 같다고 전해, <국가를 부른다>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예감케 했다.
한편, 지난 3일 출연진들의 유쾌한 분위기 속에 제작발표회를 마친 <국가가 부른다>는 융통성 제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원칙주의 정보요원’ 고진혁(김상경 분)과 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예측 불허 생계형 순경’ 오하나(이수경 분)가 만나 사사건건 부딪히며 펼쳐나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수경, 김상경, 류진, 호란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국가가 부른다>는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